원년 이후 20년 동안 한국시리즈 우승에 목말랐던 삼성이 2002년 한국시리즈 첫 우승에 이어 이후 10년 동안 다섯 차례나 우승을 달성했다. 이제 우승의 비결을 터득한 것일까?
단기시리즈는 마운드의 우위가 우승의 문을 여는 열쇠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이다.
6차전은 장원삼과 삼성타자들의 독무대였다. 끝까지 빈틈이 없는 훌륭한 경기였다.
장원삼의 볼 끝은 힘이 가득 실려 있었고 그는 공격적인 피칭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결과적으로 볼 끝이 뛰어난 두 투수가 삼성 라이온즈를 우승으로 견인했다.
특히 윤성환을 1차전 선발로 출격시킨 벤치의 작전은 이번 시리즈의 압권이었다.
강력한 파워를 앞세운 정면 돌파로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그리고 믿음에 부응하듯 윤성환과 장원삼은 두 번의 출격에서 모두 공격적인 피칭으로 창의 위력을 무력화시켰다.
시리즈의 향방을 미리 내다본 것처럼 류중일 감독의 히든카드는 정면 돌파였고 그대로 적중했다. 류중일 감독의 시대를 활짝 여는 값진 우승이었다.
야구해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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