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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산 보상 합의…주민들 연말까지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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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기준 따르기로

구미시가 불산 누출사고 피해주민대책위원회와 피해 보상에 대해 합의하고, 피해지역 주민들은 연말까지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5일 불산 누출사고 피해주민대책위원회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정부 보상기준 범위 내에서 보상을 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구미시는 피해주민대책위원회가 제안한 주민 건강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주민건강영향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건강진단을 하고, 지역 병원을 환경보건센터로 지정'운영하기로 약속했다.

불산 누출사고 피해지역 구미 산동면 봉산리와 임천리 일대 농'축산물에 대해서도 정부 보상기준 내에서 현 시가로 보상하기로 했으며, 임산물 및 과실류에 대해서는 내년도 생육상태에 따라 재협의할 것을 수용했다.

특히 구미환경자원화시설과 해평 청소년수련원에 임시 대피해있는 주민들은 불산 누출사고 피해지역의 잔재물을 철거한 뒤 올 연말까지 귀가하기로 했다.

피해주민대책위원회 박종욱 공동위원장은 "환경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지만, 날이 추운데다 노약자들이 오랜 대피생활에 몸과 마음이 지쳐 있어 일단 귀가한 뒤 구미시와 보상문제 등을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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