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장성초등학교가 다양한 방법으로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모아 화제다.
장성초교 학생 350명은 지난해 12월 6일부터 3주 동안 자기 가족을 위한 소일거리를 맡은 뒤 이에 대한 보상으로 부모들에게서 용돈을 받아 이웃돕기 성금으로 낸 것. 학부모회도 자선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 전액인 60만원을 보탰다. 장성초교는 이렇게 모인 성금 124만6천570원을 3일 달서구청에 전했다.
장성초교 이규방 교장은 "학생들의 작은 정성이 배려와 나눔, 사랑의 씨앗이 돼 나중에 학생들에게 큰 나눔으로 되돌아올 것"이라고 했다.
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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