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학교(총장 최성해) 산학협력단이 최근 KOICA 보건의료부문 사업에 선정돼 필리핀 카비테 지역 한'필리핀 친선병원 의료정보화(EMR)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필리핀 카비테 지역은 급격한 공업화와 가파른 인구 증가로 인해 계층 간 소득 격차가 극심하고 결핵과 말라리아 등이 창궐하는 의료 사각지대다. 특히 이 지역은 53개 병원과 35개 보건소가 있지만 국가 재정이 열악해 의료기록을 수작업에 의존하는 낙후된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최성해 총장은 "2005년 필리핀 카비테 주립대학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현재까지 양 대학 간 해외어학연수 프로그램, 해외봉사활동 등을 진행하면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며 "EMR은 환자의 정보 및 병력을 기록'관리하는 의료정보화 시스템으로 전산화된 데이터를 의료진들이 동시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의료서비스 품질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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