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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부모님 앞에서 미래 설계…경일여고 이색 입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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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형사립고인 경일여고가 신입생 입학식을 입학생 전원이 교사, 학부모 앞에서 자신의 꿈을 프레젠테이션하는 이색 발표회로 꾸몄다.

4일 오후 경일여고 강당 우봉아트홀에서는 신입생들이 자신의 꿈을 선포하는 'ABC 발표회'가 진행됐다. 발표회에 이은 입학식은 직장인 학부모의 참석을 위해 오후 7시부터 열렸다. 자사고 3기인 올해 경일여고 신입생은 총 336명이다.

ABC 발표회는 고교 생활 중 '목표'(Aim)와 '세계를 향한 자신의 꿈'(Beyound the world), '새로운 도전'(Challenge)에 대해 신입생 5, 6명이 한 팀을 이뤄 참가했다. 4분 이내의 파워포인트, UCC 동영상을 활용한 이 발표를 통해 학생들 스스로 학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발표력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일여고는 개학 전부터 신입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2월 18~28일 예비학교에서는 국어, 영어, 수학을 미리 지도했고, 1월에는 전 신입생을 대상으로 진로적성검사를 실시했다. 토요일인 이달 16일에는 진로탐색 활동, 30일에는 리더십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반기동 교장은 "2013학년도 대입에서 7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우수한 입시성과를 거뒀다"며 "자사고 1기가 대입을 치르는 올해는 교과'비교과 영역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수시모집 대비 논술 및 심층구술면접 지도에 전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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