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 바다 즐기는 사람 '베짱이' 철철~ 뜨겁다! 뜨거워!… "엄마가 알면 혼난다!"
'용암 바다 즐기는 사람'이 화제다.
작은 배에 몸을 맡긴채 용암 바다를 즐기는 사람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하와이 카우아이섬 킬라우에아 화산 인근 바다를 카약으로 탐험하는 브라질 출신 모험가 페드로 올리바를 소개했다.
올리바는 카약 전문가 크리스 코불릭과 벤 스톡베리와 함께 새로운 카약 코스를 개척하기 위해 이번 탐험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올리바는 카약에 몸을 싣고 섭씨 700~1100도에 이르는 용암이 흐르는 화산 절벽에서 15m 정도 떨어진 채 이동했다.
하지만 그곳의 온도만 해도 섭씨 50도에 달했으며, 용암에서 흘러 나오는 열기는 체감온도는 더 뜨거웠다.
용암이 몸에 튀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에서도 그는 용암 가까이 접근해 용암과 바다가 만나는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고 동료들은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리바는 카약에서 내려 용암이 식은 바위에 직접 올라가는 등 놀라움을 자아냈다.
스톡베리는 "사람 몸에 용암이 닿으면 그 즉시 불에 타게 된다"며 "나는 용기가 없어 접근할 엄두도 못냈는데 올리바는 계속 용암을 향해 노를 저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달부터 하와이의 300개 폭포와 강을 탐험하고 있다.
용암 바다를 즐기는 사람에 대한 영상과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용암 바다를 즐기다니... 정말로 무서울 게 없는 도전가네" "용암바다라... 그게 즐길 만한 일인가? 멋있긴 하지만, 내 가족이면 싫을 듯. 죽어봐야 정신을 차릴까?" "영상만 봐도 아찔, 배가 안 녹는 게 이상할 정도"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용암 바다 즐기는 사람'의 여정은 브라질 TV프로그램 '캐널 오프'에 방송될 예정이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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