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남부권(동남권) 신공항 재추진에 대한 타당성 검증을 1년여 간 하기로 청와대에 보고함에 따라 지역 숙원 산업인 남부권 신공항 건설 사업의 향방이 내년 중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4일 국토부는 청와대 업무보고를 통해 오는 6월부터 전국 항공수요 조사를 벌여 남부권 신공항 설립이 타당한지 아니면 기존 공항 확장으로 대체할지를 결정하기로 했다.
국토부는"지역 주민들의 공항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수요 증가에 대비해 기존 공항시설 확장 또는 객관적 검증을 거쳐 신공항 추진을 검토하겠다"며 "전국적인 항공 수요 조사'예측은 올해 6월 부터 1년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의 이 같은 입장은 지난 2월 김해공항 보조 활주로 추가 건설안이 흘러 나오면서 제기된 '신공항 건설 무산'우려를 불식시킬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한국공항공사는 활주로 포화 상태인 김해공항에 보조활주로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 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정부가 남부권 신공항 건설 대신 김해공항 확장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보냈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도 남부권 신공항 건설에 대한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서 장관은 인사청문회에서"대통령도 (후보 시절) 타당성이 인정되면 추진하겠다고 했다. 수요조사를 한 뒤 타당성이 있으면 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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