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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결혼' 봉투에 얼마 넣으세요? 평균은 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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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의금에 부담 느껴" 68%

한국인은 결혼식 축의금으로 평균 6만원을 내고 있으며, 상당수 사람들이 축의금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이달 1일부터 4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22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축의금 액수로 5만원을 낸다는 응답이 전체의 70%로 가장 많았다고 24일 밝혔다.

10만원 이상을 낸다고 답한 사람은 19%로 지난 2005년 조사 때(4%)보다 15%포인트 늘었다. 반면 3만원 이하라는 응답자는 8%로 2005년 44%에서 대폭 감소했다. 이에 따라 축의금 평균액도 2005년 4만2천원에서 1만8천원이 증가한 6만원으로 조사됐다.

'축의금이 가계에 부담이 되느냐'는 질문에 '매우 부담스럽다'가 13%, '약간 부담스럽다'가 55%로, 총 68%의 응답자가 축의금을 부담스럽게 느꼈다.

'결혼식에 참석할 때의 느낌'에 대해서는 '축하하러 간다'고 응답한 사람이 51%로 가장 많았지만 '의례적으로 돈을 내러간다'는 응답자가 30%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가까운 친지만 참석하는 '작은 결혼식'을 원한다는 응답자는 절반이 넘었다. '결혼식 하객 범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61%가 '가까운 친지만 참석하길 원한다'고 답했으며, '되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는 응답은 36%에 머물렀다.

개선해야 할 결혼식 풍토에 대해서는 31%의 응답자가 '호화, 사치 결혼식'을 꼬집었다. 이어 형식적인 결혼절차(11%), 예식장의 번잡함(5%)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참석한 결혼식 장소로는 일반 예식장(79%)이 가장 많았고 호텔(8%), 교회'성당(7%)이 뒤를 이었다.

신선화기자 freshgir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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