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 개인전이 12일까지 봉산문화회관 3전시실에서 열린다. 작가는 '빛이 창조한 공간'을 주제로 빛과 방향에 따라 변화되는 공간의 변화된 형태를 재해석해 보여준다. 추상에 가까운 색면 작업을 해오다가 점차 단순화해 면의 구성적인 요소를 선보이는 작품으로 변화해가는 것. 빛이 만들어내는 직선과 공간을 구성하고 있는 바닥과 벽면을 기하학적 색면으로 표현함으로써 실존하는 공간은 추상적 허상의 공간이 된다. 명암의 연속적인 변화를 단색계열로 표현해 화면에 율동적인 효과를 부여해, 콘크리트 사각 벽면과 바닥은 캔버스 속 공간에 재창조된다. 빛을 가득 머금고 있는 캔버스 속 공간은 일상의 공간을 다시 들여다보게 한다. 작가는 "공간과 그 공간에 머무는 빛, 빛이 만들어낸 공간의 세계는 실존하는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서 "나는 공간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공간의 본질에 대해 생각한다"고 밝혔다.053)661-3081. 최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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