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부경찰서는 21일 죽도어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사기도박을 벌인 혐의(사기)로 상인회 대표 A(62)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4명은 사전에 공모하고 이달 2일 북구 죽도동의 상인회 사무실에서 B(60) 씨를 끌어들인 뒤 B씨의 카드를 읽을 수 있도록 초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속칭 '포커' 등 카드 도박을 벌여 6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현재 사전 공모 등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지만, 전문적인 장비를 활용해 범행을 저지른 점 등으로 미뤄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포항'신동우기자 sdw@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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