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유형이 지능화되고 어린이와 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강력사건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안동시가 시민안전과 아동범죄 예방을 위한 CCTV 시설 확충과 CCTV 관제센터 설립 등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나선다.
안동시는 올해 읍면동 취약지역 방범용 CCTV와 도시공원 및 초등학교 부근에 어린이안전영상기기 설치사업을 7월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에는 8억7천만원이 투입돼 풍산읍 막곡리와 와룡면 가류리, 서후면 광평리, 옥동 외환은행 부근 등 주요 길목 38개소에 81대를 설치한다.
아동범죄 예방을 위한 '어린이안전영상기기 설치' 사업에도 10억원을 투입한다. 용상 1공원과 태화 3공원 등 8곳의 도시공원과 용상'길주'송천초교를 비롯한 13곳의 초등학교 등 모두 21곳에 163대의 CCTV를 설치한다.
게다가 안동지역에 설치된 CCTV를 통합 관제할 '안동시 CCTV통합관제센터'도 건립한다. 올 연말까지 12억원을 들여 준공할 통합관제센터는 안동시에 설치된 방범용, 어린이 안전, 초등학교, 문화재 관리용 CCTV 1천171대를 통합해 관제하게 된다.
그동안 안동시는 CCTV 설치를 요구하는 민원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올 들어 지난해보다 2배 이상의 예산을 확보해 주요 우범지역, 어린이보호구역을 중심으로 구축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CCTV 등 사회안전망 시설을 기반으로 내년에 구축되는 CCTV통합관제센터와 경찰과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며 지능화되는 각종 범죄 및 강력사건에 적극 대응해 시민안전 확보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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