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북 농업명장이 선정됐다. 경상북도는 16일 경북 농업명장 특작 부문에 오미자를 재배하는 윤창영(55'문경시 동로면) 씨, 과수'특작'하훼 부문에 참외를 재배하는 이경수(53'성주군 용암면) 씨를 선정했다.
윤창영 씨는 우리나라 최초의 오미자 산업특구인 문경에서 오미자를 재배하며 작부 체계 방식 변경, 재배 작형 개발 등 농가 기술 보급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 씨는 해거리가 심한 오미자 재배의 특성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 재배 방식인 울타리형, 하우스형에서 벗어나 V형, Y형, M형 등 작형을 개발, 평균보다 약 4배 많은(7㎏/3.3㎡) 오미자를 생산하며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 윤 씨는 문경시농업기술센터 오미자대학에서 전문교육강사로, 전북 무주군과 충북 제천시 등에서 초빙강사로 활동하며 문경 오미자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이경수 씨는 참외 개화 시기 조절을 통한 연속 착과 기술을 개발해 연중 2, 3개월 이상 수확 시기를 연장하고, 봉지재배기술 도입으로 참외 과피 두께를 조절해 사과처럼 껍질째 먹는 참외를 생산하고 있다. 이 씨는 성주군 기술교육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경북도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고, 성공적인 농업경영을 펼치는 우수 농업인을 대상으로 2002년부터 매년 경북 농업명장을 선정하고 있다. 농업명장에 선정되면 일반농가를 대상으로 영농기술 교육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황희진기자 hh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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