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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대구 돌아온 창작오페라 '도시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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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
박지운

지난 2010년 제1회 국립오페라단 창작팩토리 사업에 선정돼 2011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초연된 창작오페라 '도시연가'가 다시 한 번 관객과 만난다.

국립오페라단의 '우수작품 재공연 지원 사업'에 당선돼 1억5천만원의 공연제작비를 지원받는 것. 대구 출신의 지휘자이자 작곡가인 박지운이 대본과 작곡, 지휘를 모두 맡은 '도시연가'는 지난 3년 동안 공연된 6작품을 대상으로 한 심사를 거쳐 재공연 작품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대본과 음악의 수정'보완 작업을 거쳐 올 11월 서울지역의 대극장(미정)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한국 근대소설 명작 중 하나인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에서 테마와 아이디어를 가져온 이 작품은 1막에서 대구 신천변을 배경으로 한 두 젊은 남녀의 사랑을 그리고, 2막에서는 17년이 흐른 후 대한민국 최대의 위기였던 IMF를 겪으면서 중년이 된 주인공들이 서울로 상경해 가난과 병고로 무너지는 사연을 담았다. '도시연가'는 지난 제9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시상식에서도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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