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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중·고생 "내가 미래 최고 법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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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모의재판 경연대회

대구지방법원(법원장 조희대)은 12일 대구경북지역 중'고교생이 참가하는 모의재판 경연대회를 연다.

이번 경연대회는 학생들이 모의재판을 통해 직접 판사, 검사, 변호사 등의 역할을 해 보고, 장래 법조인으로서의 꿈을 가진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꿈을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권원'류준구 판사(중등부), 박성준'정한근 판사(고등부) 등 현직 법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가운데 재판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학생들이 사법부의 역할과 기능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경연대회엔 참가 신청한 중등부 21개, 고등부 43개 팀 중에서 대본 심사를 통해 선정된 중등부 7개 팀(58명), 고등부 8개 팀(72명)이 참가한다. 5~10명으로 구성된 각 팀은 12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법정동 11호 법정 및 31, 32호에서 직접 작성한 시나리오로 민'형사 재판을 진행하게 된다.

본선 진출 팀은 중등부의 경우 시지중(미르메코), 구미봉곡중(울타리), 황금중(HBS), 대구 성화중(윈윈), 의성중(Law Man's), 울진 부구중(J.R.P-정의, 진실, 증거), 경산여자중(디케) 등 7개, 고등부는 구암고(GOI), 성광고(법정 카타르시스), 구미여자고(모두의 재판), 매천고(범재자), 경대사대부고1(이의 없음!), 신명고(세일러문-정의의 이름으로 널 용서하지 않겠다!), 경북고'대구여고'정화여고'수성고 연합팀(사생취의), 영주제일고(Justice League) 등 8개 팀이다.

조순표 대구지법 공보판사는 "예상보다 많은 학교 및 팀이 신청했고, 시나리오 수준이 상당히 높아 선정 과정에서 고민을 많이 했고, 본선 진출팀도 계획보다 더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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