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4시 40분쯤 대구 남구 대명동의 한 4층 빌라에서 A(4) 군이 땅바닥에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A군 형(17)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서 형은 "동생과 함께 놀다가 라면 물을 끓이기 위해 잠시 거실로 나온 사이 작은 방에서 '쿵'하는 소리가 들려 가보니 동생이 열린 창문 밖으로 방충망과 함께 떨어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형은 외출한 부모님을 대신해 3살 막내 동생과 함께 숨진 A군을 돌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평소 A군이 창문 옆 책꽂이 위에 올라가 놀았다는 가족의 진술을 토대로 책꽂이 위에서 놀다 미끄러지면서 방충망을 짚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선화기자 freshgir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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