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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공채시험 내년부터 '국사'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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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필기 폐지…응시자격 강화

신입사원 채용 시험에 국사 과목을 필수 과목으로 한다는 대구도시철도공사의 계획(본지 8월 6일 자 2면 보도)이 확정됐다. 도시철도 3호선 개통을 앞두고 치러질 내년 공채시험부터 적용된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지난달 29일 2014년 신입사원 채용부터 적용할 공개 채용 전형 방법을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주요 내용은 올해 채용 시험과 같지만 필기시험 과목과 시험 응시자격 등 일부가 바뀐다. 필기시험 과목 중 일반상식 문제에 포함시켰던 한국사를 필수 과목으로 바꿨다. 사무 분야 선택 과목에는 국어가 추가됐다. 가장 큰 변화는 영어 필기시험 폐지다. 대신 자격제로 바꾼다. 영어는 응시자격만 따질 뿐 고득점자에 대한 가점은 없다는 뜻이다.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제시한 기준은 토익 700점 이상(차량검수'차량운영직은 500점 이상)이다. 텝스도 가능하지만 토익 기준으로 환산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사무 분야의 경우 일반상식과 한국사가 총 500점 만점 중 각 150점 만점으로 출제된다. 선택과목(200점 만점)은 행정학개론, 경영학개론, 회계학개론, 법학개론, 전산학개론, 교통공학, 국어 중 하나를 고르면 된다. 이전까지 일반상식에 속해 있던 국어가 별도 과목으로 비중이 커졌다.

응시자격도 소폭 바뀐다. 기존 응시자격은 시험 공고일 현재 대구경북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채용연도 1월 1일 이전부터 최종면접 시험일까지 계속하여 대구경북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 ▷채용연도 1월 1일 이전까지 대구경북에 3년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 있었던 사람으로 바뀌었다.

류한국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이번 채용전형 변경은 영어자격 시험 점수를 높이기 위해 지나치게 낭비되는 것들이 많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라며 "또 올바른 역사관을 가진 인재를 선발하는데 초점을 맞춰 국사를 필수 과목으로 지정했다 "고 밝혔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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