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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상 추석 역대 최고 점유율!… '스파이' 가족 관객 그대로 이어가

영화 관상 추석 역대 최고 점유율!… '스파이' 가족 관객 그대로 이어가

영화 관상이 54.64%로 역대 추석 개봉작 최고 예매점유율과 함께 역대 9월 최고 예매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에 은 5년 만에 의 종전 역대 기록을 깼다.

또한 의 점유율은 지난 추석 사극 영화로 천 만 명을 돌파한 보다 14%p 이상 높은 점유율이다.

한국영화 , 는 주력 관객층이 갈렸다.

은 20~30대 성인관객 위주로 멀티 캐스팅 영화들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줬다.

는 10대 자녀를 동반한 가족관객층이 가족영화들의 대거 등장에도 불구하고 감소하지 않으며 점유율 2자리 수를 유지했다.

외국영화는 는 아빠의 선택, 는 엄마의 선택, 는 20대의 선택으로 가족 관객 층 안에서 나뉘었다.

맥스무비의 영화연구소 김형호 실장은 "이 5년 만에 추석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다는 것이 의미 있다. 급증했던 지난 8월 박스오피스의 후유증이 크지 않다는 뜻이다."면서 "전반적으로는 추석 시즌에 강세인 한국영화의 관객층이 나뉘었다는 게 중요하다. 이번 주 설문조사에서 추석 연휴에 볼 영화를 아직 정하지 않았다는 관객이 85%라는 점에서 아직 경쟁이 끝나지 않았다. 순위 싸움보다 이번 주에 얼마나 주력관객층에게 어필하는지가 다음 주 연휴를 가름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송강호의 14번째 예매 1위작과 설경구의 12번째 예매 1위작이 관객들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의 주말 상영 횟수도 8,760회로 가장 높았다.

의 오프닝 예매점유율 54.64%는 추석 시즌 최고 기록이자 9월 최고 기록이다.

종전 추석 및 9월 최고 기록은 (2008)의 50.34%였다.

주연배우 송강호을 기준으로, 그의 출연작은 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예매 1위가 되었다.

또한 송강호 출연작은 (2008)부터 까지 7편 연속 예매 1위 기록이며, 총 14번째 예매 1위 기록이다.

감독 한재림을 기준으로, (2005)를 시작으로 와 까지 예매 1위를 차지해 자신이 연출한 장편 영화를 모두 1위로 올려놓았다.

점유율에서도 은 (2005)이 세운 오프닝 점유율 51.75%도 뛰어넘었다.

또한 은 역대 사극 영화 중에는 세 번째로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사극영화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한 영화는 (2003)로 84.44%였다.

이어 은 64.80%의 점유율을 기록해 이 부문 2위 기록을 갖고 있다. 천만 영화를 돌파한 두 편의 사극영화 (2004)와 (2012)는 각각 19.72%와 40.38%의 오프닝 점유율로 출발한 바 있다.

는 10대 자녀를 잡으며, 15.64%로 2위로 출발했다.

현재 주말 상영 횟수가 4,748회로 에 비해 절반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2자리 수 점유율을 지켰다.

주말상영시간표가 최종적으로 확정되면 점유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뒤집어 보면, 신인 감독 이승준은 데뷔작 로 3회 연속 1위를 만든 감독 한재림의 이 60% 이상 점유율을 넘지 못하도록 저지했다.

과 는 관객 구성으로 보면 서로 주 관객층이 다르다.

과 는 관객 성향이 일단 서로 비켜 가는 모습이다.

즉, 얼마나 주력 관객층을 끌어오느냐에 따라 다음 주 추석 5일 연휴의 박스오피스가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국내최대 영화 포털사이트 맥스무비 www.maxmovie.com)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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