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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책!] 화장품이 피부를 망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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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이 피부를 망친다/ 우츠기 류이치 지음/ 윤지나 옮김/ 청림라이프 펴냄

기미, 주름, 여드름, 넓은 모공, 피부 처짐…. 이 모든 피부 트러블의 원인은 화장품 때문이다? 성형외과 전문의이자 최고의 안티에이징 전문가로 손꼽히는 저자 우츠기 박사는 여성들에게 화장품을 끊을 것을 주장한다. "바르지 마라, 문지르지 마라, 너무 씻지 마라." 이 세 가지 원칙만 지키면 피부에 혁명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여성들은 하루에 10가지가 넘는 기초 화장품을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피부를 위해 바르는 화장품이 오히려 피부를 망가뜨리고 있다면? 실제로 스킨, 로션은 피부에 과도한 수분을 공급해 결국 극도의 건성 피부로 만들고, 클렌징은 기미, 주름, 처짐, 칙칙함의 원인이 되는 '모든 악의 근원'이 된다. 기미 역시 매일 화장품을 바르거나 세안을 하면서 열심히 '문지르는 습관' 때문에 생겨난다는 주장이다.

그는 10여 년 전 기타사토(北里)연구소병원에서 미용 건강검진을 시작하면서 화장품에 포함된 오일과 계면활성제 등이 피부의 보호막을 파괴하고 자극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화장품만 사용하지 않아도 세안 후의 피부 땅김 현상이 사라지고, 피부는 시간이 지날수록 깨끗해진 것이다. 그리고 이상적인 피부 관리는 화상 피부를 재생시키는 치료법과 같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때부터 저자는 기초 화장품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물로만 세안하는 '우츠기식 피부 관리법'을 제안한다. 성형외과에서 화상이나 상처를 치료할 때 보습 목적으로 오일이나 크림, 로션 등은 절대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안심하고 사용하는 것은 바셀린과 생리 식염수 뿐이라는 의학계의 기본 상식을 바탕으로 한 주장으로 화장품을 맹신하는 여성들이 귀담아 들어봄직한 이야기다. 216쪽, 1만3천원.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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