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철우 의원(김천)이 코레일로부터 받은 '최근 4년간 철도차량고장 세부 조사 현황'에 따르면 철도 차량 고장 건수는 2009년 154건, 2010년 157건, 2011년 185건, 2012년 154건 등 4년간 650건으로 나타났다. 고장원인으로는 '유지관리미흡'이 506건(77.8%)에 이르는 등 시설 장비 결함이 사고 원인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조사에 따르면 고장으로 지연되는 열차는 1천468대로 피해액은 14억5천만원, 총 지연시간은 2만6천961분으로 나타나 평균 41분당 1번꼴로 철도 차량이 고장이 나는 셈이다.
이 의원은 "철도 차량의 고장 발생 빈도가 줄어들지 않는 것은 시설'장치 관리가 미흡하다는 것"이라며 "작은 장치의 고장도 대형 참사를 일으킬 수 있어 새로운 차량점검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지현기자everyda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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