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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시설…중구 21곳·서구 4곳 대구 내서도 극과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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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자치단체별로 도서관과 박물관 등 문화기반시설 보유 편차가 상당해 지역별 문화접근성의 불균형을 없애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대구 중구와 서구는 문화 시설이 5.3배 차이를 보여 지역별 문화시설 편차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혜자 의원에 따르면 대구에서 문화기반시설이 가장 많은 곳은 21곳이 있는 중구였으며, 달서구와 수성구는 각각 19곳과 16곳의 문화 시설이 있다.

이어 북구와 동구도 13곳과 10곳이 있으며 남구는 9곳, 서구는 가장 적은 4곳의 문화시설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국에 있는 도서관(828개), 박물관(691개), 미술관(179개), 공연시설(826개), 문화원(228개) 등 총 2천752개 문화기반시설을 조사한 결과 인구 10명당 문화기반시설이 가장 많은 곳은 21.2개를 기록한 제주로 나타났다.

이어 강원(11.3개), 전남(8.4개) 등의 순이였으며 가장 적은 곳은 3.1개인 울산이고 부산(3.3개), 광주(3.7개), 인천'대구(3.8개)가 뒤를 이었다.

기초자치단체별로 세분하면, 인구 10만 명당 문화기반시설이 가장 많은 기초자치단체는 서울 종로구(95.6개)이고 제주 서귀포시(36.9개), 서울 중구(36.2개)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꼴찌는 부산 사상구(1.2개)로, 울산 동구(1.7개), 대구 서구(1.8개)가 함께 '문화낙후지역'의 오명을 썼다.

박 의원은 "지자체별 문화기반시설 편차는 결국 국민의 문화접근성에 심각한 불균형을 가져온다"며 "분석 내용을 바탕으로 정부 당국과 지자체가 문화 불균형 해소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지현기자 everyda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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