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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해양연구센터 문열자 문 닫을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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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억 들여 지난 3월 개관

경상북도와 울릉군이 150억원을 들여 건립한 울릉도'독도 해양자원연구센터가 운영비 부족으로 문을 닫을 처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우남 의원(제주)에 따르면 울릉군은 2009년 운영 주체와 운영비 확보 방안 등에 대한 대책 없이 해양자원연구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했다. 경북도도 울릉군의 재원 확보 방안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적정'한 것으로 심사했다는 것.

울릉군은 지난 3월 해양자원연구센터를 개관한 뒤 40억원에 이르는 연간 운영비를 마련하지 못하자 중앙정부에 운영비 30억원을 요청했다. 그러나 30억원 중 10억원만 국비로 지원됐고, 앞으로도 국비 지원 여부가 불투명해 시설 자체가 무용지물이 될 형편에 놓였다.

상황이 이런데도 울릉군은 운영계획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올해 안에 연구센터에 40억원 상당의 연구기자재를 공급하는 계약까지 발주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이대로 가면 40억원 상당의 기자재는 방치된다. 최악의 경우 그대로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며 "속히 운영주체를 정하고 계획을 마련해 정상 운영토록 해야 한다" 지적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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