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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재 "투표하세요" vs 허대만 5천배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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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남울릉 재선 D-3

10'30 포항남'울릉 재선거를 3일 남겨 놓은 시점에서 새누리당 포항 남구지역 시의원들이 박명재 후보의 득표율 올리기에 힘을 쏟고, 민주당 허대만 후보 선거운동원들은 5천 배를 하는 등 시민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전통적 새누리당 텃밭인 지역에서 박 후보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는 상황에서 각 시의원들이 발벗고 나서는 것은 자신의 지역구에서의 박 후보 득표율이 향후 지방선거 공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현재 남구지역 시의원은 6개 선거구 14명에다 비례대표까지 더하면 모두 15명이다. 내년 지방선거 기초의원 공천제 폐지가 국회에서 거론되고 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공천제 폐지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공천권을 쥐고 있는 국회의원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박 후보가 당선됐을 경우 자연스럽게 선거구별 득표율까지 드러나게 돼 최소한 하위권에는 들지 않아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다. 시의원들은 박 후보와 마찬가지로 지역을 돌며 선거운동을 하고 있으며 지역구마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현수막을 내걸고 유권자들에게 투표 독려를 하고 있다.

A시의원은 "박 후보가 우리 지역에서 최다 득표를 할 수 있도록 신발이 닳도록 밤낮을 가리지 않고 뛰고 있다"며 "최소한 중간은 해야 내년 공천에 부담이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B시의원도 "아직 공천제가 폐지되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당 후보가 출마한 만큼 당선을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하는 것이 당원의 의무"라면서 "어차피 당선된다면 우리 지역구에서 최다 득표를 올려 체면도 세우고 내년 공천 때 명분을 얻기 위해서라도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열심히 뛰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허대만 후보 캠프도 막판 야당 표 결집과 시민들의 지지세 넓히기에 애를 쓰고 있다. 민주당 허대만 후보의 선거운동원들은 28일 오전 7시부터 1시간 동안 한국은행 포항본부 앞 네거리에서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하며 5천 배를 했다.

민주당 허대만 후보 측은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폐해를 극복하고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진정한 일꾼과 능력있는 인물을 선택해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포항'이상원기자'신동우기자, 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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