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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진 전 경산시 국장, 낙동강 1300리 길 홀로걷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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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진 전 경산시 주민생활지원국장이 4~18일 낙동강 1천300리(525㎞) 역사탐험 낙동강 단독 걷기 여행의 출발지인 강원도 태백시 너덜샘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김찬진 씨 제공
김찬진 전 경산시 주민생활지원국장이 4~18일 낙동강 1천300리(525㎞) 역사탐험 낙동강 단독 걷기 여행의 출발지인 강원도 태백시 너덜샘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김찬진 씨 제공

김찬진(63) 전 경산시 주민생활지원국장이 4~18일 낙동강 1천300리(525㎞) 역사탐험 낙동강 단독 걷기 여행을 한다.

김 씨는 4일 낙동강 발원지인 강원도 태백시 너덜샘을 출발해 봉화'안동'예천'상주'구미'칠곡'성주'대구'고령을 거쳐 경남 창녕'밀양'양산'김해를 지나 부산 을숙도까지 보름 동안 하루 35㎞씩 걸어 18일 도착할 예정이다.

그는 "남부권 신공항도 부산의 가덕도와 경남'북의 밀양으로 대립하고 있고, 먹는 수돗물 취수지도 대구와 구미, 부산과 경남이 다투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경상도 통합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상도지사 1명을 선출하고 경상도의회를 구성하면 경상도는 인구 1천320만 명으로, 1천221만 명인 경기도와 1천16만 명인 서울보다 큰 전국 최대 자치단체가 된다. 이에 서울'경기 등 수도권을 견제하는 명실상부 지역균형개발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논리다.

김 전 국장은 "통합 경상도 시대를 꿈꾸며 태백에서 부산까지 도시의 변천을 직접 눈으로 보고, 경상도가 배출한 인걸들을 생각하며 행복한 가을여행을 떠날 것"이라며 "낙동강의 수려한 경관을 감상하며 나를 있게 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유유자적 참회 하심(下心)하는 호연지기(浩然之氣)를 기르는 묵상기도의 길을 걷겠다"고 밝혔다.

그는 2011년 12월 16일부터 12일 동안 해 뜨는 포항시 호미곶에서 해가 지는 서해안 새만금까지 360㎞ 구간 '동서화합과 평화통일 기원 동서 횡단 걷기'를 했고, 같은 해 4월 1일부터 20일까지 '제3차 21세기 조선통신사 서울에서 동경까지 한'일 우정걷기 대회'에 참가해 서울∼부산 525㎞ 국토종단을 한 바 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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