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춤추기 좋은날, 쉘 위 댄스?…백경우의 춤 11일 대구문예회관

입춤·승무 등 우리 춤 예술성 담아

승무
승무

'춤추기 좋은 날에-백경우의 춤'이 11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펼쳐진다. 백경우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제97호 살풀이춤 이수자로 계명대학교 무용학과,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계원예술고등학교, 전통공연예술 문화학교 등에 출강하고 있다. 전국 국악경연대회 금상, KBS 국악 대경연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19년간 국무(國舞) 이매방 선생 조교로 사숙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우리 춤의 대중성과 예술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무대로 꾸며졌다. '승무' '살풀이춤' '입춤' '사풍정감' '대감놀이' 등과 이매방 선생의 창작 춤인 '보렴무'의 후반부를 장식하는 '북소리' 등 대구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이매방 춤 중심의 무용을 선보인다.

백경우 씨는 "출연진은 프로 무용수, 춤 전공자뿐만 아니라 대구에서 우리 춤을 오랫동안 사랑해 온 사람들과 함께 해 대중 속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고자 한다"며 "음악은 현장감을 높이기 위해 대구의 연주자와 서울의 프로젝트 시나위 팀 연주자들이 함께해 보다 완성도 높은 우리 춤 음악을 관객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별출연으로 계명대 무용학과 장유경 교수와 목원대 사회체육대학원 초빙교수 최창덕 교수가 출연한다. 전석 2만원. 010-4762-1794, 010-3506-2056.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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