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교재 개발이 아닌 국가 환경을 지키는 일입니다."
대구보건대학교 보건환경과 김지훈(43) 교수가 고용노동부, 교육부가 주관하는 국가직무능력표준(이하 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교육과정개발에 참여해 화제다. 그는 기업체, 연구원 등 관련 전문가 14명과 함께 수질오염분석분야 학습교재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김 교수는 현장과 적합한 교재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매 주말을 반납하고 서울의 유명 분석기관, 염색공단, 환경기술센터 등을 수차례 방문했다. 그뿐만 아니라 자신이 연구원으로 근무했던 일본 동경대와 일본 국립보건의료과학원에도 교재와 관련해 질의하는 등 열의를 나타냈다. 현재 70% 정도 집필을 끝냈다는 김 교수는 이달 말까지 교재를 완성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환경보건관리 교재를 집필하는 등 NCS 교육과정개발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2012년 대구보건대학교에 부임한 김 교수는 최근 2년간 SCI(E)급 논문 3편과 국내연구논문 6편을 발표했다. 또 대구시교육청 재능나눔 교육기부, 한국백혈병협회 수호천사후원, 유니세프 후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수도권 주요 거점을 1시간 경제권으로 연결"
문형배, 尹 파면 후 "대통령·국회 갈등 해결 방도 없어"
[단독] 국민의힘, '한동훈 명의 당원게시판 사태' 덮었다
안철수 "한덕수는 출마 포기, 김문수·한동훈은 결단해야"
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확정…TK 출신 6번째 대통령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