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이 중구와 향촌동의 역사'문화 유물 구입에 나선다. 구입 대상은 1900~1950년대 역사적'학술적'예술적 가치가 있는 도서, 기록물, 사진, 그림, 민속문화재, 생활용품 등 대구 중구, 향촌동과 관련된 자료다.
소유자가 매각의사를 밝히면 전문가의 심사, 활용도, 역사적 가치 등을 고려해 구입할 계획이다. 구입한 유물은 내년 4월 문을 여는 향촌문화관에 '살아있는 거리, 중앙로' '피란민의 삶터, 교동시장' 등 다양한 주제로 전시된다.
접수기간은 이달 23일부터 30일까지며, 중구청 홈페이지(www.jung.daegu.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유물 사진을 첨부해 중구 도심재생지원단으로 우편 또는 직접 방문해서 제출하면 된다. 중구 도심재생지원단 관계자는 "이번 유물 구입을 통해 장롱 속에 숨겨져 있던 대구 옛 모습을 담은 보물들이 더 많은 시민들에게 공유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의 053)661-2333.
신선화기자 freshgir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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