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무료 기획 공연 프로그램인 대구시립예술단 '2013 찾아가는 공연'이 28일 디아크 문화관을 마지막으로 한 해를 마무리한다.
'찾아가는 공연'은 공연장에 가야만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생각의 틀을 바꿔 대구시립예술단이 직접 찾아가 금관5중주, 성악 중창, 한국무용, 현대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2013년 한 해 동안에만 초'중'고등학교를 비롯해 화성양로원, 제11전투비행단,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등 다양한 장소를 찾아 무대를 선보였다. 2008년부터 본격화된 대구시립예술단 찾아가는 공연은 초기에 학교를 중심으로 공연을 펼쳐오다 이후 요양원, 공공기관 등으로 장소의 범위를 점차 넓혀가고 있다.
공연을 한 번 관람한 곳에서는 앙코르 공연 요청이 이어지면서 공연 횟수 또한 해마다 늘고 있다. 2011년 47회였던 것이 올해는 100여 회 가까이 기록함으로써 2년 사이 두 배로 증가한 것. 지난 5월 방문한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에서는 직원들의 반응이 좋아 11월에 다시 한 번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고, 현대무용을 관람한 봉무초등학교의 한 학생은 커서 훌륭한 무용수가 되겠다는 편지를 보내오기도 했다.
2013년 찾아가는 공연은 프로그램 내용 면에서도 다양한 시도를 꾀했다. 올해 초 대구시립예술단 금관5중주단을 선발해 단순한 금관악기 연주가 아닌 퍼포먼스 앙상블을 보여줌으로써 시민들에게 보는 재미도 선사했다.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무대도 만들었다. 간단한 버드 휘슬(Bird Whistle) 등의 악기 연주가 체험해 보도록 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줌과 동시에 호응도를 높이는 효과를 얻었다.
대구문화예술회관 박재환 관장은 "2014년에도 찾아가는 공연은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보다 색다른 시도로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053)606-6345.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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