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소기업 육성시책 최우수

사진= 지난 5월 칠곡군 남미시장 개척단에 참가한 한 중소기업이 바이어와 상담을 벌이고 있다. 칠곡군 제공
사진= 지난 5월 칠곡군 남미시장 개척단에 참가한 한 중소기업이 바이어와 상담을 벌이고 있다. 칠곡군 제공

칠곡군이 기업유치와 투자촉진 분야에 대한 경상북도 평가에서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도 우수상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왜관산업단지, 기산농공단지 등 10여개의 산업단지가 대구광역시와 구미시를 인접하고 있어 산업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외부투자 유치는 유치기업의 생산력 만큼 지역생산이 늘어나고, 고용률 또한 증가해 생산과 고용, 근로소득의 증가는 다른 산업부문까지 파급되어 또다른 외부투자를 유인하거나 지역 내부의 창업활동을 촉발하고, 신규투자는 신규 고용창출, 지역경제성장, 지역기술의 발전, 시장경제의 제고, 기업구조조정의 촉진, 소비자의 후생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칠곡군은 외부투자의 촉진시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지천면의 연화일반산업단지를 조성 완료했고, 왜관읍 아곡리에 25만㎡의 농기계특화농공단지를 지난 7월 착공해 공사 중에 있으며, 76만㎡의 왜관 3산업단지를 착공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게다가 첨단기술의 메카로 발돋움할 오평일반산업단지 부지내 76만㎡의 하이퍼텍스 기계산업단지를 유치하기 위한 에비 타당성 용역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의 특성을 살려 차세대 고부가가치산업을 육성, 산업의 글로벌화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이들 산업단지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약 260개 업체 8천명 이상의 근로자가 일자리를 얻게 될 전망이며, 2014년에는 지천면 송정리 일원 72만㎡의 농기계수출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정받아 향후 지역투자가 활발히 이루어 질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외부기업의 신규 투자유치 노력 결과 지난 10월에 중국 난징의 우수기업을 우리지역으로 유턴시키고 신증설을 유도해 100억원 투자와 지역민 80여명 신규 채용을 달성했다.

중소기업의 일시적인 자금난 대비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1천여 업체에 2천618억원을 융자 추천하고, 지역대학 2개교와 협약을 통해 기술이전과 연구개발, 기업과의 협동화사업 등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고용창출과 근로자들의 근로의욕 고취를 위해 신지식교육, 모범사원의 해외산업시찰, 인턴사원제 운영비를 지원했다. 지난 10월에는 관내 경영자 및 근로자, 주민들이 참가한 노사민정 포럼을 가졌으며, 노사안정과 지역경제의 발전을 위한 노동자대표자 워크숍을 제주도에서 가졌다. 이와 관련 칠곡군은 관련 조례와 규정을 정비하는 등 상생하는 노사관계 증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하여 지난 5월초에 남미에서 시장개척활동을 펼쳐 10개 업체가 지속적인 바이어 교환과 시장탐색 활동을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시장개척활동에 자치단체장이 14년만에 단장으로 참여해 상대국 상공인들에게 우리제품의 우수성과 신뢰감을 심어 상호 선린관계의 물꼬를 텄다는 평가를 받았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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