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중학교 학생들과 일본의 중학생들이 현해탄을 건너 친구의 정을 나눴다.
이달 20일 영일중학교 수기체육관에서는 일본 마이즈루시 중학생 포항방문단 일행과 함께 학생 문화교류 행사가 열렸다. 마이즈루시는 일본 교토부 북쪽 동해바다에 접한 국제 항만도시. 지난 2011년 포항시와 교류협정 체결을 맺은 이후 포항 영일만항과 정기 페리 항로 개설을 추진하는 등 양 도시 간 교류를 확대해 가고 있다.
이날 마이즈루시 7개 중학교 학생 22명과 인솔자 5명으로 구성된 일본 방문단을 맞이한 영일중학교는 우리 전통의 가야금 병창 공연을 비롯해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관악 합주, 역동적인 창작댄스 공연을 펼쳤다. 일본 학생들도 합창 연주로 이들의 공연에 화답했다.
영일중학교 안상도 교장은 "짧은 만남이지만 한'일 간 우호를 증진하고 서로의 학교 문화를 이해하는 매우 소중하고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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