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코노 피플] 조종수 서한 대표이사

분양 단지마다 성공 '완판대장'…도급순위 14년 만에 100위권

"2014년 새해에도 서한의 신화가 이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한 조종수 대표이사는 "2013년엔 시도민들로부터 너무나 큰 사랑을 받았다. 내년에도 지역민들의 애정 속에 더 큰 걸음과 봉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13년은 서한에 뜻깊은 한해였다. 서한은 경산 중산지구 펜타힐즈 분양을 시작으로 서한 혁신도시 1, 2 차 등을 성공적으로 분양하면서 대구 분양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하는 1천억원 규모의 경기도 구리 택지개발지구 공사를 수주했다. 특히 지난주엔 건설사 중 최고 영예로 꼽히는 윤리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조 대표에게도 2013년은 특별했다. 분양하는 단지마다 100% 분양 성공을 거둬 업계에서 '완판대장'이란 별칭을 얻기도 했다.

그는 "올해 서한은 신용등급이 AA로 상향됐으며, 전국 도급순위가 지난해 111위에서 올해 89위로 22단계 뛰어올라 14년 만에 전국 100위권으로 진입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서한의 성공 비결로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정도경영'을 들었다.

"서한은 올 한해 좋은 입지에 좋은 집을 지었고 그것을 고객이 알아줬어요. 성공분양이라는 것은 내가 하고 싶어서 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서한은 새해에도 지역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약속했다.

조 대표는 "재건축 재개발 사업을 통해 도심권의 주거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소통과 상호협의를 중시하는 새로운 재건축'재개발 패러다임을 주도하겠다"고 했다.

서한은 내년 3월 대구혁신도시 3차 서한이다음(380가구)을 시작으로 대구혁신도시 4차 서한이다음(244가구)를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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