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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열심히·쉴 땐 제대로" 직장문화 개선 정부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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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는 눈치가 보여 제대로 쓸 수 없고 야근은 당연시하는 직장 문화를 바꿔보자는 범국민 캠페인이 내달부터 본격 시작된다.

정부는 7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캠페인 '일과 이분의 일'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일과 나머지 절반(가족'여가'삶 등)을 뜻하는 캠페인 이름은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자는 뜻을 담았다.

야근을 부추기는 문화, 불필요한 회식, 법정 휴가 일수에 못 미치는 실제 휴가 사용 일수, 그림의 떡이나 다름없는 남성 육아휴직 등 일터에서 겪는 어려움을 사회적 논의 주제로 삼고 개선 방향을 찾는 게 캠페인 취지다.

근무 태도나 야근이 아닌 업무 성과로 개인을 평가하고 회의는 최소화하는 기업, 유연근무제와 스마트워크, 퇴근시간에 자동으로 컴퓨터가 꺼지는 PC오프제, 육아휴직을 근속기간으로 인정하는 문화 등 선진 사례가 우리 사회에도 자연스럽게 정착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주요 언론과 인터넷 포털에서 연중 캠페인을 진행하고 대기업과 가족친화인증기업, 여성단체, 노사단체 등 100여 개 기관과 1차 민관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내달 초에는 대국민 선포식을 열고, 정부와 민간 대표가 모여 캠페인 추진 의지를 밝히기로 했다.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은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바꾸려면 법과 제도 개선만으로는 어렵다"며 "캠페인으로 우리 사회의 인식과 행동이 바뀌고, 균형 잡힌 일과 가정, 여가 문화가 창조경제를 낳는 선순환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everyda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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