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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업무 척척 열흘 걸리던 고객 응대 단 하루로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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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스피아 3.0' 가동

#인도네시아 공장 재고 5만t, 중동에 납품할 제품이 현재 인도양을 지나고 있음. 디지털 지도 위에 세계 곳곳 포스코 제품들의 현황이 표시된다. 마우스 클릭 한 번이면 실시간 물동량이 파악된다.

#포스코 영업사원의 필수품인 '스마트 노트'. 태블릿 PC로 이용하는 이 플랫폼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문제 발생 시 실시간으로 고객 대응 업무가 가능하다. 서울'포항'광양은 물론 해외에 있는 업무 전문가와 즉시 영상회의를 통해 협업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 덕분에 기존 10일이나 걸리던 고객 대응 기간이 하루로 단축됐다.

포스코 일련의 업무가 스마트폰 하나로 처리 가능해졌다. 1일부터 가동한 '포스피아 3.0' 덕분이다. 미래형 통합 경영체제인 포스피아 3.0은 전사 차원의 176개 시스템을 혁신해 글로벌 최적화된 포스코 고유의 경영시스템이다. 생산현장인 제철소부터 구매'판매'마케팅'기획'재무까지 전사의 일하는 방식을 글로벌 표준화하고 통합한 것이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포스피아 3.0을 통해 일하는 방식이 혁신적으로 바뀌고 업무 성과도 높아져 글로벌 철강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고 했다.

특히 이번 포스피아 3.0은 포스코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합작법인인 크라카타우포스코에도 처음 적용됐다. 동남아시아 첫 일관제철소인 이곳은 지난달 23일 준공됐으며 연간 300만t 규모로 철을 생산할 수 있다. 포스코는 해외생산법인까지 포스피아 3.0을 종합가동함으로써 조강 생산력과 일하는 방식을 포항과 광양제철소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업무개선 효과는 물론이고 철강제품 경쟁력 강화, 최적 판매생산계획 수립, 원가절감 등도 함께 기대된다. 앞으로 이 시스템은 해외철강 법인을 시작으로 글로벌 포스코 패밀리사 전체에 확대 적용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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