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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 허문 자리 사랑을 채워요" 담장허물기 2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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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이달부터 참여 희망 접수를 받아 담장허물기 사업인 '담장너머사랑(愛)' 시민운동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는 담장허물기 조성지를 문화예술공간으로 확대 추진하는 등 담장허물기 사업을 한 단계 진전시킨 공동체 복원 사업으로 승화시킬 계획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담장허물기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 일정액 상당의 시공비 지원과 담장쓰레기 무상 처리, 조경 자문 및 무료 설계 지원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대구시 자치행정과나 각 구'군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 44곳에 대해 담장허물기 사업을 시행해 총 861m의 담장을 허물고 2천183㎡의 녹지공간을 확충했다. 지난해 6월에는 '담장너머사랑(愛) 시민운동 포럼'을 개최했다. 10월엔 월성주공3단지 아파트 담장허물기 사업 준공기념 문화예술공연을 여는 등 담장허물기에 대한 대시민 홍보에 나섰다.

한편 시는 지금까지 관공서 122곳, 주택'아파트 356곳, 상업시설 69곳, 보육'복지'종교시설 111곳, 공공의료시설 24곳, 학교 49곳, 기업체 16곳, 기타 6곳 등 총 753곳 28.9㎞의 담장을 허물고 35만7천295㎡의 가로공원을 조성했다.

황종길 대구시 자치행정과장은 "담장허물기 사업은 시민들의 작은 실천으로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이웃 간의 벽을 허물어 소통하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는 사업"이라고 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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