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바른자세 바른운동] 오십견 예방을 위한 견관절 운동

둥근어깨 지속되면 오십견 진행 빨라…등근육·팔·견갑골 고루 강화해야

찬바람이 불면 사람들은 저절로 어깨를 웅크리게 된다. 어깨를 웅크리고 활동을 하다 보면 어깨를 비롯해 팔과 목, 등이 결리는 통증을 느끼게 된다. 심한 경우 편두통까지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통증이 어깨를 웅크리고 다니는 것 때문이라는 사실을 잘 모르고 있다.

평소에 컴퓨터로 작업을 많이 하는 사람들은 이미 둥근 어깨(라운드 숄더)가 되어 있어 그 증상을 더욱 심각하게 느끼게 된다. 둥근 어깨가 지속되면 오십견의 진행도 빨라진다. 평소 어깨 관절을 잘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나이에 상관없이 오십견 증상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오십견 증상이 나타나면 견관절이 움직이는 폭이 줄어들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 어깨에 자꾸 힘이 들어가게 되어 관절의 석회화가 빨리 진행되기도 한다.

'오십견'이라는 이름은 과거 주로 50대에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인데, 최근에는 나이를 불문하고 자주 발생하고 있다.

어깨 운동이라고 생각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팔과 어깨만을 생각하기가 쉽다. 하지만 오십견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등 근육을 사용해서 몸통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상태에서 팔과 어깨관절, 견갑골이 서로 함께 쓰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어깨를 돌릴 때에는 움직일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동작을 하고 무리하게 팔을 회전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어떤 동작을 하더라도 자신의 신체에 무리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동작을 하던 중에 갑작스러운 통증이 느껴진다면 즉시 그만두고 전문가를 찾아 상담하는 것이 좋다. 오십견을 예방할 수 있는 견관절 운동에 대해서 살펴보자.

도움말'조영애 바디발란스 원장(www.바디발란스.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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