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다음 달 4일부터 보육의 공공성 확보, 안심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보육 교직원의 고충 및 어린이집 불편 사항 등을 상담'처리하는 '보육고충상담센터'를 전국 최초로 운영한다.
시는 저임금과 열악한 근무환경에 놓여 있는 보육교사에게 발생하는 각종 스트레스가 영유아 보육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 '보육고충상담센터'를 개설했다. 또 교직원 근로개선에 관한 상담 수요가 많은 노무 분야 전문상담원을 배치해 각종 노동 관련 상담을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향후 고충 내용 수요에 따라 상담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상담센터는 보육 교직원들의 접근성과 신분 보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소 육아정보 및 지원프로그램 이용, 어린이집 운영 상담, 수시 교육 등으로 많이 활용되는 대구시 보육정보센터(서구 달구벌대로 371길 30)에 마련됐다.
매주 2차례(화'목요일 오후 2~5시) 노무사에게 직접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전화(053-262-1141) 및 보육정보센터 홈페이지 민원제보/고충 상담 코너를 통해서도 상담받을 수 있다.
지난해 말 현재 대구지역 어린이집은 1천590곳, 보육 교직원은 1만2천902명(원장 1천577명'보육교사 9천418명'취사부 등 1천907명)이다.
대구시 이영선 사회복지여성국장은 "보육고충상담센터가 보육 교직원, 학부모 등의 고충을 상담하고 힘든 점을 해결해 보육 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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