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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학식은 3월? 요즘 다 2월에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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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학가에 2월 입학식이 완전히 자리 잡았다. 대구가톨릭대는 오리엔테이션을 연계한 입학식을 24일 개최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지역 대학가에 2월 입학식이 완전히 자리 잡았다. 대구가톨릭대는 오리엔테이션을 연계한 입학식을 24일 개최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25일 구미 금오공과대학교에서는 '2월 입학식'이 열렸다. 이 대학은 2011학년도부터 3월 첫째 주 입학식 관례를 깨고 2월 마지막 주에 입학식을 하고 있다. 학교 측이 2월로 입학식을 앞당긴 이유는 '공부'에 있다. 학교 관계자는 "3월 첫째 주에 입학식을 했던 예전에는 입학식날 제대로 수업을 하지 못하면서 대부분의 신입생이 3월 첫째 주엔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일이 벌어졌다"며 "2월 입학식 이후에는 3월 첫째 주부터 정상적인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대구경북 대학가에 2월 입학식이 완전히 자리 잡았다. 3월 입학식은 이미 옛말이다. 지역 대학들은 신입생들이 곧바로 학교생활에 전념할 수 있게 예전 3월 첫째 주 입학식을 2월 마지막 주로 1주일 앞당겼다.

대구가톨릭대는 24일 입학식을 열고, 4박 5일 일정의 오리엔테이션과 연계하고 있다. 신입생 3천여 명은 이날 입학미사 및 입학식에 이어 25일부터 단과대별 교내 오리엔테이션에 들어갔다. 교수 및 선배와의 대화 시간을 통해 학교생활을 준비하고, 선배들의 도움을 받아 1학기 수강신청을 마무리한다.

현재 대구경북 대학가에서 3월 입학식은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 대구대는 2010학년도, 경일대는 2009학년도, 영남대는 2008학년도, 경북대는 2004학년도부터 2월 마지막 주 평일에 입학식을 하고 있다. 계명대 경우 1996년부터 2월 입학식으로 전환했다.

대구경북 대학 관계자들은 "2월 입학식은 결국 신입생들이 개강 이후 바로 학업에 정진할 수 있게 도와주기 위한 것"이라며 "대학생이 되기 위한 준비를 2월 중에 마무리하고 3월부터는 정상적인 학사 일정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교, 학생 모두에게 이득"이라고 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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