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기념 제69회 대구 남녀 단축마라톤대회가 1일 강정고령보에서 선수와 동호인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3km 구간에서 벌어진 초등부에서는 정덕진(용계초교)이 11분39초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했다. 중학부(5km)에서는 김근형(대구체중)이 19분53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또 10km 구간에서 펼쳐진 고등부에서는 김성준(대구체고'35분28초)이, 대학부에서는 이대진(계명대'34분10초)이, 일반부에서는 김기연(대구시청'32분39초)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대구시민운동장과 대구스타디움 일대에서 열렸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강정고령보 일대에서 진행됐다.
김교성 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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