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도로 민주당' 편입? 민주당 해산 후 신당 참여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安 '당 대 당 통합' 여론 반박

민주당과의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선언한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도로 민주당'으로의 편입이란 일각의 평가에 대해 5일 "새 정치가 기존 세력에 먹히는 게 아니라 전면에 내세우겠다는 뜻이다. 기존 야당의 관성을 절대로 답습하지 않겠다는 것을 약속드린다"고 항변했다.

이날 부산을 찾아 지지자들에게 신당 합의 배경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안 의원은 "민주당의 기초공천 무공천 결정이 그 자체로 의미가 있겠지만 한 걸음 더 나아가 정치 개혁, 기득권 내려놓기를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계기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신당 창당 배경을 설명했다.

안 의원과 새정치연합은 '당 대 당 통합 아니냐'는 세간의 여론을 두고 "합당 형식이 아니다"고 못박고, 민주당이 해산한 뒤 신당으로 참여하는 것이 올바른 과정이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신당의 우선 과제를 두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정당으로 새롭게 만들 수 있고, 종북 논란에 휩싸이지 않는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하는 정치세력을 새로 구성할 좋은 기회"라고 답했다.

앞서 이날 김한길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 9명과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을 포함한 새정치연합 지도부 9명은 국회에서 상견례 겸 첫 연석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민주당, 새정치연합은 ▷공천 지분을 놓고 다투지 않을 것 ▷공천은 지분에 관계없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최적'최강의 후보를 세울 것에 대해 공감했다.

야권의 통합신당은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위원장 공동대표 체제로 간다. 6'4 지방선거 성적표에 따라 이들 두 대표의 운명은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