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성군 논공읍 달성산업단지에 있는 남양금속이 모회사인 히타치금속그룹의 히타치금속 싱가포르 (이하 HMS)와 함께 인도에 진출한다.
남양금속은 이달 13일 인도의 자동차부품회사인 Vikas그룹과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인도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남양금속과 HMS는 인도 현지공장 두 곳의 지분 51% (남양금속 30.6%, HMS 20.4%)를 인수함으로써 경영권을 확보했다.
남양금속은 자동차용 서스펜션 부품사업의 글로벌 전략으로 작년 2월 Vikas 그룹, 히타치금속과 다자간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한 이후 기술지도를 진행해 오고 있다.
남양금속의 인도진출로 히타치금속은 자동차 주물부품 생산국가인 한국, 일본, 미국, 인도 등 4개 거점지역을 보유하는 등 글로벌 영업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설비 투자가 완료되는 2020년엔 인도 현지 공장에서 월 1만t의 자동차용 주물부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남양금속은 국내 자동차 산업이 활황기를 맞기 시작한 1987년 세계 최대의 자동차 소재 메이커인 일본 히타치금속 및 세계굴지의 종합무역상사인 일본 마루베니 상사와의 자본 및 기술 합작으로 자동차용 특수소재 제조전문 업체로 설립됐다.
남양금속은 첨단기술을 융합한 신기술과 자동차의 고성능 저연비 시대에 대응한 주철소재의 개발에 성공해 세계 주요 자동차 메이커에 핵심부품을 공급하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남양금속 김승천 대표이사는 "글로벌 자동차 소재 메이커로서 기술력 및 품질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투자를 하고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세계 최고의 자동차 부품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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