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은 단순한 전화기가 아니라 손 안의 작은 컴퓨터입니다. 전화나 문자만 주고받을 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제대로 활용해야죠."
스마트폰 활용법 및 사용 예절 교육이 19일 오후 대구광역시 중앙도서관(이하 도서관) 평생교육실에서 열렸다.
도서관 측은 스마트폰 활용법에 대한 이해를 돕고 SNS나 도서관 관련 서비스 이용에 도움을 주고자 강좌를 마련했다.
대구시민과 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수강 인원을 선착순 50명 모집했지만 이날 90여 명의 인원이 강의실을 빼곡하게 채워 새삼 스마트폰 인기를 느끼게 했다.
강의를 담당한 허경진 KT 강사는 KT 내 사회공헌 조직의 하나인 IT 서포터즈 일원으로 수요가 너무 많아 대구시내 시니어 강사 교육을 통해 재전파교육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젊은 층은 스마트폰을 잘 활용하는데 어르신들은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워 이런 강의를 하게 됐다고 했다.
강의는 스마트폰 사용법, 만든 회사별 운영체제 설명, 앱을 다운받는 곳, 재미있는 애플리케이션 활용법 등을 직접 시범 보이면서 약 2시간 정도 이어졌다.
김영희(63'상인동) 씨는 "생일 선물로 받은 스마트폰을 갖고 있지만 전화 걸고, 문자 주고받는 것 외에 특별하게 사용하지 않고 있다"며 "오늘 강의가 매우 유용했다. 앞으로도 이런 강의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강의가 끝나고도 많은 사람들이 강사 주위로 몰려 궁금한 내용을 계속 질문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글 사진 권혁만 시민기자 ds5sbe@nate.com
멘토 이종민 기자 chunghama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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