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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식·강성호·배광식·이진훈·김문오…대구 기초長 앞서는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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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의 힘은 강했다.

매일신문이 여론조사회사 리서치코리아에 의뢰해 12, 13일 실시한 '대구 기초단체장 접전지역 동구'서구'북구'수성구'달성군 여론조사'에서 강성호 서구청장과 이진훈 수성구청장, 김문오 달성군수가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현역 단체장이 빠진 동구와 북구의 경우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5곳의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유권자(동구 1천66명'북구 1천194명'서구 1천104명'수성구 1천116명'달성군 1천123명)를 대상으로 유선전화를 통해 무작위 추출 임의 걸기(RDD) 방식으로 조사했다.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2.84%포인트~±3.0%포인트다. 응답률은 2.3~2.6%.

새누리당 3명이 맞붙은 동구는 강대식 전 동구의회 의장이 26.8%를 얻어 오차범위(±3.0%포인트) 밖 1위를 달렸고, 그 뒤를 이어 정해용 전 시의원(13.7%)과 권기일 전 시의원(12.9%)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성호 현 서구청장과 류한국 전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이 맞붙은 서구의 경우 강 청장이 35.8%를 얻어 류 전 사장(24.8%) 보다 앞섰다. 강 청장은 대부분 지역과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표를 받았고, 류 전 사장은 20대 젊은 층에서 강 청장보다 많은 표를 얻었다.

부구청장과 대구시의회 의장 등 두 전직 간의 대결로 이목이 집중된 북구는 배광식 전 부구청장이 28.1%, 이재술 전 시의회 의장은 24.9%로 오차범위(±2.84%포인트) 안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배 전 부구청장은 북갑 지역(산격'대현동)에서, 이 전 의장은 북을 지역(읍내'동천'국우'관음동)에서 뚜렷한 지지세를 보였다. 또 연령별로는 20대는 배 전 부구청장을, 30대는 이 전 의장을 많이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현직 단체장의 싸움으로 관심을 끄는 수성구는 이진훈 현 수성구청장이 30.0%, 김형렬 전 수성구청장 22.4%, 김대현 전 새누리당 중앙연수원 교수가 9.2%를 각각 얻었다. 표본오차(±2.93%포인트) 밖이지만 이 청장과 김 전 청장의 차이는 7.6%포인트로 근접했다.

현 군수에 맞서 후보 단일화 얘기가 나오고 있는 달성군 경우 김문오 현 달성군수가 35.7%, 박성태 전 대구시의원 23.6%, 강성환 전 다사읍장 16.9%, 무응답은 23.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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