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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목요일 '작은 음악회' 열리는 고령 우곡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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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월 윈드오케스트라 창단…경북 학생 관악제 등 연주 활발

▲고령 우곡초등학교는 지난해 3월 윈드오케스트라를 창단, 크고 작은 행사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우곡초교 제공
▲고령 우곡초등학교는 지난해 3월 윈드오케스트라를 창단, 크고 작은 행사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우곡초교 제공

"고령 우곡초등학교에는 매주 목요일이면 작은 음악회가 열립니다."

전교생 36명에 불과한 고령 우곡초등학교(교장 진상배)가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크고 작은 행사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우곡초등학교는 지난해 3월 2~6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윈드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학생들은 플루트와 클라리넷, 트럼펫, 트롬본, 타악기, 색소폰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매주 목요일 오후 연습을 해왔다. 월요일에는 악기별로 연습하고, 방학 때는 관악캠프를 열어 실력을 키웠다.

오케스트라 창단 당시에는 "벽지의 소규모 학교에서 할 수 있겠느냐"라는 부정적인 시선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힘을 합쳐 연습한 결과, 창단 7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첫 무대에 섰다.

오케스트라는 지난해 11월 경북도교육청이 주최한 '경북도 학생 축제 관악제'에 초청돼 '팡파르 앤드 세레모니'(Fanfare and Ceremony)를 연주했다.

11월에는 경북도립예술단과 합동 무대를 펼칠 계획이다.

강진규(13) 군은 "오케스트라 활동을 하면서 학교생활이 더욱 즐거워졌고, 열심히 연습한 악기를 가지고 무대에 올라갈 때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진상배 교장은 "창단 2년 만에 크고 작은 무대에서 공연을 하면서 학생들의 음악에 대한 감성이 커지고, 단원으로서의 자부심이 대단하다"며 "고령교육지원청과 고령군 등 유관기관의 협조로 윈드오케스트라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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