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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아그룹 울릉 여객업 완전 손 떼…포항 이어 울릉 노선도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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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아고속해운이 포항~울릉 여객수송노선 매각(본지 2월 18일 자 5면)에 이어 이번에는 묵호~울릉 노선을 매각했다. 대아고속해운은 지난 1986년 한일카페리를 인수해 포항~울릉 노선에 취항한 이래 독점 운항으로 대아그룹의 성장을 이끌었으나 최근 포항~울릉 복수노선 등장과 강원도 여객선사와의 요금 경쟁 등으로 경영 압박에 시달리다 28년 만에 울릉 여객선사업에서 손을 떼게 됐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대아고속해운은 최근 강릉의 여객선사인 씨스포빌의 자회사와 항로 54억원'여객선 2척 용선료(선박 임대료) 연간 23억원에 여객선운송사업 양도'양수계약을 체결했다.

여객선별 용선료는 묵호~울릉을 운항하는 썬플라워2호(4천599t'정원 985명)는 연간 15억원, 묵호~울릉~독도를 운항하는 씨플라워호(584t'정원 423명)는 연간 8억원이다. 배를 5년간 용선한다고 봤을 때 항로대금을 합쳐 총 169억원 정도에 노선면허가 팔린 셈이다. 2척의 여객선에 대한 매각 협상은 추후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씨스포빌은 지난 2011년 강릉~울릉도 노선에 씨스타 1호로 여객선 사업에 처음으로 진출한 이래 지난 2012년 씨스타 3호를 추가 취항했고, 올해 대아로부터 2개 노선을 인수해 모두 4척의 여객선을 운항하는 동해안 최대의 연안 여객선사가 됐다.

한편 대아고속해운 황인찬 회장의 아들 황영욱 사장이 운영하는 '관계사' 제이에이치페리는 현재 후포~울릉~독도 노선에 씨플라워2호(363t'정원 376명)를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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