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자선경기' 차범근 출전…"옛날 생각 나네"

박지성 자선경기가 인도네시아에서 열렸다.

박지성은 2일 오후 8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글로라 붕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아시안드림컵 2014 인도네시아'(이하 박지성 자선경기) 경기를 가졌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박지성이 주축이 된 JS프렌즈와 인도네시아 올스타팀간의 대결로 진행됐다.

이에 박지성 자선축구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는데 바로 올해 61세인 차범근 SBS 해설위원이 직접 유니폼을 입고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또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의 유재석, 김종국, 개리, 하하, 이광수 등 송지효를 제외한 전 멤버도 차례로 경기에 출전해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박지성이 선발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비는 가운데, 차범근 위원은 벤치에서 SBS 런닝맨 출연진과 함께 경기를 즐기다 현역시절 자신의 등번호 11번을 달고 후반 34분께 투입돼 11분을 뛰었다.

'박지성 자선경기' 차범근 경기를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박지성 자선경기 차범근 현역시절이 생각났음" "박지성 자선경기 차범근보니 대단하더라 "박지성 자선경기 완전 재밌어"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지성 자선경기는 JS파운데이션(이사장 박지성)이 주최하는 대회로 동아시아 축구환경 개선과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매년 진행하는 자선경기다. 이 날 박지성 자선경기는 인도네시아 올스타 팀에 2-3으로 아깝게 석패했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