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등 대구의 주요 휴식공간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유발하는 '작은소참진드기'가 서식하고 있지만, 진드기에서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은 4일 "대구 시민의 주요 휴식공간인 대구스타디움 주변, 신천 산책로, 대구수목원, 두류공원의 잔디밭 및 수풀을 대상으로 조사, SFTS를 유발하는 작은소참진드기 등 야생 진드기를 채집'분류하고 바이러스 감염 실태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조사 결과 4곳 모두 사람이 많이 다니고 장시간 햇볕이 쬐는 잔디밭에서는 야생진드기가 채집되지 않았고, 인적이 드물고 그늘지며 습한 수풀에서만 채집됐다.
대구스타디움 주변에서는 1마리도 채집되지 않았고, 신천 산책로의 수풀에서 4마리, 대구수목원 수풀에서 18마리, 두류공원 수풀에서 18마리 등 총 40마리가 채집됐다. 이들 진드기는 대부분 작은소참진드기로 밝혀졌는데, 다행히 SFTS 유발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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