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10개가 넘는 화장품 매장이 CGB대구한일 방향 30여m 구간에 줄을 서 들어서 있었다. 한 상인은"대백 맞은편에 화장품 매장이 하나둘 자리하더니 어느 순간 화장품 특화거리처럼 돼 버렸다. 매장들이 모이면서 시너지 효과도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중앙파출소에서 대구백화점에 이르는 구간에는 건물 전체를 하나의 브랜드로 꾸민 3, 4층 건물이 여러 곳 눈에 띈다. 과거 동성로 상가는 1층에는 의류매장, 2층은 카페, 병원 일색이었지만 최근에는 메가 브랜드화된 건물만 10여 곳에 이른다.
동성로가 진화하고 있다. 제품군별로 상권이 모이고 있고 공연, 놀이 등 문화가 가미되면서 복합 공간으로 제2의 부흥기를 맞고 있다.
최근 동성로에 문을 연 놀이형 4D 영화관은 7곳에 이른다. 회전목마, 탬버린 등 놀이 동산의 전유물이었던 놀이기구도 동성로에 들어섰다. 2009년 이후 미국, 이탈리아, 인도 음식점 등 8곳이 새로 문을 여는 등 16개국 30여 개 음식점들이 생겼다. 중구 삼덕소방서 주변에는 한 집 걸러 한 집꼴로 테라스가 널찍한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풍의 정통음식점이 촘촘히 늘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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