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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메가 브랜드·오락까지…동성로 복합 공간으로 부흥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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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심 상권인 동성로가 문화와 접목되면서 복합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지난 4월 동성로 한일극장에서 열린 즉석 뮤지컬 공연 모습. 매일신문DB
대구 중심 상권인 동성로가 문화와 접목되면서 복합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지난 4월 동성로 한일극장에서 열린 즉석 뮤지컬 공연 모습. 매일신문DB

5일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10개가 넘는 화장품 매장이 CGB대구한일 방향 30여m 구간에 줄을 서 들어서 있었다. 한 상인은"대백 맞은편에 화장품 매장이 하나둘 자리하더니 어느 순간 화장품 특화거리처럼 돼 버렸다. 매장들이 모이면서 시너지 효과도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중앙파출소에서 대구백화점에 이르는 구간에는 건물 전체를 하나의 브랜드로 꾸민 3, 4층 건물이 여러 곳 눈에 띈다. 과거 동성로 상가는 1층에는 의류매장, 2층은 카페, 병원 일색이었지만 최근에는 메가 브랜드화된 건물만 10여 곳에 이른다.

동성로가 진화하고 있다. 제품군별로 상권이 모이고 있고 공연, 놀이 등 문화가 가미되면서 복합 공간으로 제2의 부흥기를 맞고 있다.

최근 동성로에 문을 연 놀이형 4D 영화관은 7곳에 이른다. 회전목마, 탬버린 등 놀이 동산의 전유물이었던 놀이기구도 동성로에 들어섰다. 2009년 이후 미국, 이탈리아, 인도 음식점 등 8곳이 새로 문을 여는 등 16개국 30여 개 음식점들이 생겼다. 중구 삼덕소방서 주변에는 한 집 걸러 한 집꼴로 테라스가 널찍한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풍의 정통음식점이 촘촘히 늘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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