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 김병일(70) 원장이 임기를 1년여 남긴 상태에서 전격적으로 물러나기로 했다.
12일 국학진흥원과 경상북도에 따르면 김 원장은 10일 국학진흥원 간부회의를 마친 후 사임 의사를 밝히고 김관용 경북도지사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김 원장은 이날 한국국학진흥원장직과 함께 자신이 맡고 있던 (사)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 (사)한국정신문화재단 이사, 21세기 인문가치 포럼 공동 조직위원장 등도 함께 물러나기로 했다.
기획예산처 장관 출신인 김 원장은 2009년 8월 5대 원장에 취임한 뒤 3년의 임기를 마치고 지난 2012년 8월 6대 원장에 취임했으며 임기는 내년 7월 말까지다.
김 원장은 전국의 문중과 종가에서 소유한 목판 등 민간의 기록문화유산을 보존'연구하고 유네스코 기록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했으며, 이야기 할머니 사업 전국으로 확대,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활성화 등의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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