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반등하면서 국내증시의 수출 대형주들이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종합지수도 다시 2,000선을 회복했다. 다만 환율의 기조적인 움직임은 여전히 강세다. 당분간 수출주보다는 내수주가 시장을 주도할 것이다. 그리고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주도하는 정부의 내수 진작책은 현 정부의 미온적인 경제정책과는 상반되게 보다 강력할 것 같다. 주식투자로 대입해보면, 건설, 금융, 식품, 유통주 등 전통적 내수주들이 하반기 각광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해석을 하면 수익을 내는 데 좀 더 유리할 듯하다. 다만 선진국의 경기회복이 이어지고, 중국의 경기가 서서히 좋아진다고 가정하면 국내 수출 관련 대형주들도 현재의 부진을 딛고 서서히 반등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하락 시마다 분할매수로 대응한다면 크게 무리가 없을 듯하다. 현재 주식시장은 종합지수가 큰 변화가 없을 뿐이지 종목별로 서서히 예열되고 있다는 점을 꼭 염두에 둬야 할 시점이다.
강지훈 동부증권 대구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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