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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여고 '선수 7명 미니농구단' 값진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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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종별 선수권대회 여고부

대구 효성여고(교장 박노윤)가 제69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여고부에서 2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다.

효성여고는 26일 상주여중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고부 결승전에서 분당경영고를 상대로 우승을 노렸으나 아쉽게 57대81로 패했다. 지난해 준우승한 효성여고는 이번에도 정상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효성여고는 예선전에서 전국 최강 삼천포여고를 70대56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전에서 서울의 강호 숭의여고를 71대63으로 따돌려 올 10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의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이번 대회에서 효성여고는 선수 부족과 주전 선수들의 부상 속에 투혼을 발휘했다. 선수가 7명(1학년 2명, 2학년 3명, 3학년 2명)뿐인데다 주전 2명이 어깨와 발목 부상에 시달렸으나 이를 극복하고 '값진 준우승'을 거뒀다. 2학년 박은서는 뛰어난 기량을 발휘,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미니 농구단'을 이끄는 효성여고 황규금 감독과 성유진 코치는 선수 발굴과 농구 저변 확대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황 감독은 "농구선수들이 2학기부터 점심때에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농구로 하는 건강교실'을 준비하고 있다"며 "규칙과 드리블, 슛 동작 등 농구의 기본 기술을 가르치고 연습경기를 해 교기인 농구에 대해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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