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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아파트 유리창 '와장창'…경산서 3명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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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경산시 진량읍과 압량면 일대에 국지적으로 강풍이 불어닥쳐 아파트 유리창이 깨지면서 3명이 중경상을 입고, 고목이 쓰러져 공장 담장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4시 50분쯤 경산시 진량읍 선화리 윤성1차아파트에 강풍이 불어 36가구 아파트 유리창이 깨지면서 아파트 주민 심모(82) 씨가 중상을, 이모(82) 씨 등 80대 할머니 2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깨친 유리창이 아파트 아래로 떨어져 주차해 있던 차량 2대가 부서졌다.

또 오후 5시 30분쯤 경산시 압량면사무소 건물에 벼락이 떨어져 사무실 내 전산망과 통신망이 한때 끊겨 사무처리에 불편을 겪었다. 압량면 인안리 마을회관 뒤 고목이 강풍에 쓰러지면서 아래쪽에 있던 전선이 끊어졌고, 옆에 있던 공장 지붕도 무너지는 피해를 입었다.

경산시 진량읍 봉회리 D검도관 인근에 있던 고목이 강풍으로 인해 쓰러지면서 검도관 건물 지붕과 외벽, 주차해 있던 승합차량이 파손됐다.

이 밖에 압량면 외송리 한 공장의 담장 11m가 도로 쪽으로 넘어지는 바람에 긴급 보수가 이뤄졌고, 압량면 당음리 고압전주도 벼락을 맞아 인근 마을 100여 가구가 한때 정전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전기공급은 복구 작업이 끝난 이날 오후 7시 20분쯤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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